정치를 왜 광역적 의미로는 생각하지 않는걸까?
학교 교양 수업으로 디자인관련 수업을 듣는다. 엊그제였나? 교수의 말이 날 분노하게 만들었다 '저는 정치가 미술에 절대 개입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' 아.. 이 얼마나 짜증나는 상황이냐. 물론 개개인의 생각이 다를수도 있다고 보지만 내가 돈내고 다니는 학교의 수업, 내가 점수를 받아야할 교수가 저런 말을 하니까 화가 났다. 정치를 왜 이렇게 협의적인 의미로만 생각할까? '정치'라는 단어가 현 시대에 주는 어감은 답없는 진영논리 비스무리한 것에 지나지 않는걸까? 우리가 입는 것, 먹는 것, 보는 것, 살아가는 모든게 정치에 관련되어 있다. 그런데 어떻게 미술에 정치가 하나도 개입되지 않을 수 있나. 광역적 의미의 '정치'에서 정치적이지 않은 미술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. ( 그럼 교수는 협의적 의미로만 생각..
사적인 글쓰기
2016. 3. 10. 20:26